최승현 | 2008/12/11 19:54

예능 활동 통해 쌓은 기량 선보여

2008 탑골대동제 열혈노璐인’ 행사 둘째날인 12월 11일 풍물패 회원인 어르신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는 12월 10일부터 양일간 종로구 낙원상가에 위치한 사춤 공연장 및 허리우드클래식에서 ‘2008 탑골대동제 열혈노璐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서울노인복지센터 동아리, 문화교실, 탑골문화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예능 활동을 통해 그간 쌓은 기량을 선보이는 환희의 무대가 됐다.

행사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열혈노璐인’ 은 황혼의 뜨락에서 밝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주체가 돼 진행됐다.
행사 첫째 날인 10일에는 행사를 후원한 JTI 크리스터 로프만 사장과 임직원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재활용품을 활용한 음악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은몽청춘대학 어르신들의 퍼포먼스 △넝쿨극회 어르신들의 ‘한여름밤의 꿈’연극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둘째 날 행사에서는 이클럽 회원 어르신들이 엘리자베스 미쉘의 ‘You Are My Sunshine’을 다 같이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하모니카 연주 △마임공연△수화 공연 등이 마련됐으며 서예․미술․사진전이 행사 기간 내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최승현 기자 trollss@jubul.co.kr

한국의 전통가요 '아리랑' 의 애잔한 육성이 들숨과 날숨 사이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꽃피우고 있다. 사진은 하모니카 연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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