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종회의장 자승스님이 몬돌마을 대표자에게 우물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중앙종회 종책모임 화엄회(회장 도공)은 7월 8일 캄보디아 빈민촌 몬돌마을에 우물을 기증하고 구호활동을 벌였다.

씨엠립 인근에 위치한 빈민촌인 몬돌마을은 특별한 식수원이 없어 식수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어왔다. 하지만 화엄회의 이번 우물 기증으로 원할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사진 맨 왼쪽)과 자승스님(가운데), 몬돌마을 대표자가 우물을 처음으로 사용해보고 있다.

또한 우물 기증식 이후 화엄회와 (사)로터스월드·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은 마을 2백여 가구에 각 쌀 2kg과 의류 등을 손수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증식 이후 이사장 성관스님이 마을 사람들에게 쌀과 의류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화엄회와 (사)로터스월드·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은 BWC 어린이 마을에서 원아들이 준비한 공연과 관람했다.

원아들은 캄보디아 전통무용인 ‘압살라’와 ‘반짝 반짝 작은 별’ 율동·‘아리랑’,‘고향’합창 등을 선보였다.

캄보디아 씨엠립= 신중일 기자   

BWC 어린이 마을 원아들이 캄보디아 전통무용인 압살라를 선보이고 있다.

자승스님이 BWC 어린이 마을 원아를 안고 미소를 지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