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역사상 처음으로 성인 남성 수행자 3만5천여 명이 동시에 사미계를 수계하는 장관이 2월 6일 태국 방콕 담마까야 사원 내 담마까야 세티야에서 펼쳐졌다.

이번 합동수계에는 출가자 3만4862명이 참가했다. 태국에서 단기출가는 백년의 전통을 이어왔지만 최근 퇴색하고 있다. 이에 태국정부와 사찰들은 대규모 단기출가 행사를 통해 불교 부흥을 꾀하고 있다.

뜨거운 태양을 녹일 듯한 수행자들의 스투파 황금 빛이 눈이 부신 현장에서 불교의 장엄함과 위대함을 느꼈다.

태국 방콕= 김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