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은 12월 14일 합정역 A-Brick에서 영108 젊은 불자들의 정체성을 담아낸 옴파티를 개최했다. 옴파티는 젊은 불자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여 불교문화를 새롭게 창조하는 만남과 기쁨을 담아낸 젊은 불자들의 소통의 장이다.

이태원, 압구정에 이어 올 해로 세 번째인 이번 옴파티에서는 반야심경을 랩버젼으로 작곡한 노래와 팔상도를 일러스트로 제작한 작품이 공개 됐다. 반야심경은 영108의 신입회원 김지수씨가 작곡하고, 팔상도 일러스트는 영108 공동회장인 양경수씨가 만들었다.

정경연 원장님의 격려사와 빙고게임으로 어색함을 삭이고 이어지는 반야심경으로 작곡한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며 40여명의 젊은 불자들의 서로의 공감대를 발견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정경연 원장은 “영108을 통해 젊은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삶을 풍요롭게 하여 사회에 리더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마인드 디자인 회사의 대표로 이번 옴파티를 기획한 김민지 공동회장은 “바쁜 가운데 이번 행사 준비에 미흡함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더 멋진 옴파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경수 공동회장의 팔상도 일러스트와 김지수의 반야심경은 보완 작업을 거쳐 조만간 불교여성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계종 문화부의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옴파티는 젊은불자들의 창조적 에너지로 불교문화 캔텐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