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대구경북지사장 | 2014/10/01 03:54

조계종 통천사 주지 선지스님이 9월 26일 오후 3시 인터불고호텔 별관(구.파크호텔)에서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 제 12대 회장 겸 마하야나불교문화원 제9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혜관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마하야나 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선지스님을 비롯 대구 지역의 대덕스님들과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 이재근 신도회장, 대구광역시 류병선 신도회장,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 했다.

 

제12대 사원주지연합회 회장이자 제9회 사단법인 마하야나 문화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선지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대구지역 불자들의 교화 및 홍법활동에 역점을 두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법삼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임하는 전 회장인 경희스님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하였으며,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 이재근 회장은 축사에서 “스님들의 법력으로 대구시민과 대구불교계가 더욱 융성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더욱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는 1980년 대구 서봉사에서 100여개 사찰 주지스님이 뜻을 같이하여 창립돼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진리의 법을 펼쳐왔다. 창립 34주년을 맞아 회원스님 상호간의 수행과 화합은 물론 신도 교화에 힘써온 결과 청소년 포교활동, 사회복지 및 문화사업 등의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청소년 수련원 위탁 운영과 어린이집 운영, 선재마을 무료급식소 운영 등으로  지역의 각종 복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도 이취임식에 앞서 쌀 4천400kg을 대구지역의 무료급식소와 사회복지시설 15곳에 전달했다.

 

선지스님은 ▲1979년 7월 통도사 승가대학졸업 ▲1980년 1월 비구니계 수지(계사 청하스님) ▲2003년 2월 경산대학교 졸업 ▲2006년 2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2008년 2월 대한불교 조계종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 졸업 ▲2014년 현재 신안복지재단 이사 ▲2014년 현재 팔공총림 동화사 한문불전 승가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스님의 저서로는 <남종선 사상연구> <대화엄 일승 법계도주 역주> <육조단경 혜 헌본 역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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