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3월 1일 오전 10시 지관전에서 정기법회를 봉행하며, 3.1절을 맞이하여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독립만세 삼창을 외쳤다.

이 자리에는 무원 주지스님을 비롯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스님, 신도회장 이헌승 국회의원, 나성린 국회의원 등 내외귀빈과 신도 1만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찬불가를 대신해 화엄합창단, 어린이합창단과 신도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합창했다. 이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최주덕 신도회장의 선창으로 1만여 명이 동시에 만세 삼창을 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 2월 14일인데, 그 날을 발렌타인데이로만 기억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며, “3.1절 96주년을 맞이하여 애국지사들의 나라사랑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애국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서 실천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