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선 | 2016/03/21 11:45

태고종 경북 울진 영명사(주지 관진스님)는 오는 4월 10일 오전 10시 대형와불상의 점안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불사는 2002년 부지 매입부터 2013년 8월 움직이는 아미타불 대좌불상 조성 불사와 3천 인연불 점안에 이은 또하나의 대작불사이다.

 

영명사 주지 관진스님

영명사 주지 관진스님은 “2006년부터 재단법인 우리추모공원(납골당)을 운영하며, 보통의 사찰 대웅보전을 지으려다 사바중생들의 염원을 보살피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대불상 좌대에 대적광전 법당을 꾸리게 됐다”며 “이번에 아미타 대좌불상 건너편에 자리를 정하고 2년여의 수행불사 끝에 대형 와불상을 조성하게 됐다”며 그간의 경과를 밝혔다.

 

지난 2013년 돌아가는 대형 좌불을 조성해 경북의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명사는 이제 다시 대형와불 조성으로 전국 불자들의 쉼터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관진스님은 울진 신한을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있던 무연고 분묘의 영가들을 위탁받아 흩어져 있던 많은 분묘들을 수습했다. 이로 인해 신한을 원전건설이 순조롭게 이루어 졌다. 이때 수습된 150기의 무연고 분묘들은 스님에 의해 납골당에 안치돼 매년 영가들을 위해 천도재를 지내고 있다. 해마다 7월 백중이 되면 영가들의 천도재를 지내는 스님의 자비행이 지역사회에 회자되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영명사 주소는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산 68이며, 전화는 054)788-97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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