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hypnosis)이라고 하면 전통적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는 마치 이단인 것처럼 여겨오고 부정적 시각으로 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프로이드(S.Freud)가 최면을 버리고 자유연상 등의 정신분석으로 나아가면서 그렇게 되었다.

프로이드가 최면을 포기하게 된 것은 모든 사람이 최면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브로이어는 최면을 활용하여 신경증 치료에 효과를 거두었는데 프로이드는 최면이 성격상 상대적으로 잘 맞지 않았다. 또 한 여자를 치료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것을 이야기 했는데, 알고보니 프로이드가 사귀던 여자의 딸로 바로  자기 자신의 딸이어서 충격을 받았다.

 최면치료가 그늘에 가려져 있다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세계 1?2차 대전 후. 전쟁희생자 치료에서 신속한 치료가 인정받고 큰 효과를 거두면서 부활하게 되었다. 더욱이 밀턴 에릭슨(Milton. Erikson)과 같은 천재 최면치료사가 등장하면서 전통최면과 완전히 모습을 달리 하면서 현대최면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 특히 밀턴 에릭슨의 최면치료가 가족치료와 NCP와 연결되면서 정통심리치료의 위치를 다시 회복하게 되었다.

현대 최면을 대표하는 에릭슨의 영향은 1950년대 베이트슨(gregory Bateson) 등과 더불어 가족치료 창시자이며 1982대에 유행한 제이 헤일리(Jay Haley)의 전략파 가족치료의 효과는 1975년 출범하는 NLP(Neuro-Linguistic Progrmming)의 많은 원리와 기법의 기초를 형성하게 된다.

NLP의 창시자 리처드 벤들러(Richard Bandler)와 존 그린더(John Grinder)에 의해서 NCP의 기초기법을 만들 목적으로 모델링한 세사람 Frite Peris, Milton Erickson, Virginia Satir) 중 한 사람이 밀턴 에릭슨이다. 벤들러와, 그런더, 그리고 쥬디스 델로지어는 1976년 의학박사. 에릭슨의 최면치료기법을 출간하면서 현대최면의 토대가 되었다.

최면이 신비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게 된 이유는 원시시대부터 최면사는 주술사, 샤면들이었기 때문이고,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알기를 두려워하거나, 피하려 하고, 또한 이상하게 생각하는 인간의 경향성 때문이다.

모든 과학이나 학문도 처음에는 불안한 상태에서 불신의심을 하다가 차츰 뜻 있는 선각자들에 의해서 받아들여지고 세월이 지난 후에는 일반대중에게 수용된다.

아울러 모든 최면은 자기최면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자기개발이나 성격교정, 능률향상 스트레스해소 등에 탁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