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주지사(Mr. Phyo Min Thein)와 미얀마연방승가회(회장 닥터 바단다 에익디바라)은 지난 10일 양곤시 공설운동장에서 미얀마 7대 종교지도자 대표와 한국 국제불교지도자협회 이사장 목탁스님, 미얀마정부 불교총괄특보 킨쉐이 박사를 비롯한 5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화합으로 하나가 되는 평화를 이룩하자’라고 진행된 종교화합의 법석을 마련했다.

이날 미얀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가 주축이 되었으며, 군소종교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Mr. Phyo Min Thein 양곤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7개 종교지도자들과 함께하는 이 화합의 행사는 지난 8월 25일 ARSA 테러리스트들의 폭행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태를 비롯해 로힝야 유혈충돌 및 난민 사태에 등으로 인해 미얀마 국민들을 불안으로부터 해소하기 위한 종교적 차원의 행사인 만큼 종교지도자들께서 앞장서 달라.”고 했다.

이어 미얀마 7개 종교지도자 대표들은 각자 종교의식에 따라 평화를 위해 나아가자고 발원했다.

한국대표로 참석한 국제불교지도자협회 회장 목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구촌 모든 중생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종교가 앞장서서 그들의 손을 잡고 희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미얀마도 마찬가지로 135개 소수민족들이 화합하여 오늘날 이렇게 새롭고 희망찬 번영을 이룩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세계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이여! 촛불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불살라 온 세상을 밝히듯 이토록 아름답고 거룩한 종교 간의 화합의 새로운 모습, 이 자랑스런 모습을 보고 계십니까? 소승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요청하고 싶습니다. 소승이 하는 데로 힘껏 소리쳐주십시오. 종교를 초월하여 ‘우리는 하나다!’ 세 번을 외쳐 달라.”고 하자 자리에 참석한 5만여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하여 ‘우리는 하나다!’ 를 세 번 외쳤습니다. 이 광경은 숭고하고 우러러볼 수밖에 없는 순수한 미얀마 국민들의 아름답고 자랑스런 모습이다.

목탁스님은 누구보다 티 없이 맑고 순수한 미얀마가 좋아 올해만 벌써 100여 차례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미얀마정부 불교총괄특보 킨쉐이 박사의 도움으로 양국간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마얀마의 번영과 평안을 위해 종교 개개인의 이해와 타산을 내려놓고 오로지 미얀마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팡이가 될 것을 7개 종단지도자들이 다짐은

화합과 단결된 모습은 여느 때보다 활기가 넘치는 국가 종교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