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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다송 다신전

茶如君子性無邪(다여군자성무사)
이한규 | 2018/10/01 16:50

 

이 詩는 초의(艸衣 意恂:1786~1866) 禪師의 詩 和韻 화운 중에 나오는 시로 , 茶는 君子와 같아서 거짓됨이 없다 "는 뜻이다. 줄여서 말하면 茶는 香氣로 말하고 사람은 인격으로 말 한 다고 한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茶, 차의 세계가 無量光大하고 金剛石 같이 강하며 바다와도 같이 넓은 면을 조용히 포용한다. 또한 山寺를 찾을 때 청정한 마음가짐으로 삼보님께 귀의 합장하고 처음 들어서는 곳이 일주문이라면 茶 문화를 배우고 차의 세계를 알고자 노력하는 茶人이 제일 먼저 들어서는 곳이 “초의스님이 저술한 東茶頌 과 茶神傳”이다.

茶생활을 즐겼던 신라의 화랑 四仙 안상, 영랑, 술랑, 남랑 등 네 명의 화랑들은 강릉 경포대와 寒松亭 등에서 차회를 즐겼고 세상을 논하였다. 대각국사 의천, 진정국사 천책, 원감국사 충지 등의 고승은 모두 차를 즐겼고, 茶詩를 남겼다.

이 땅에 전통문화와 불교는 결합하면서 뿌리를 내렸다. 佛敎의 역사만큼이나 우리 茶文化는 숱한 우여곡절 속에 禪宗에 의해 그 명맥을 유지해 왔다. 특히 한국 차의 본산 해남 대흥사의 艸衣禪師가 東茶頌과 茶神傳을 저술하여 우리 茶文化를 이어 오늘 날 차의 정신을 계승하고 커다란 업적을 남겼던 초의선사 한국 다도를 정립하였다.

"精燥潔(정조결)이면 茶道盡矣(다도진의)"니라.

초의스님은 차를 법제하고 만들 때 정성을 다하고 또한 저장 할 때 건조하게 하며 마실 때 청결하게 하면 茶道는 완성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차 문화는 일찍부터 의식다례가 발전하여 제사 때 차를 올렸다고 한다.

곧 우리고유의 최대명절 추석이다, 햇茶로 조상에게 정성과 예를 갖춘 차를 올려 보자.

<문화예술경영학 박사 담원 김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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