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호 | 2006/12/23 12:13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1일 오전 성북구 안암동 조계종 사회복지시설 승가원(원장 동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4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이 가톨릭 사회복지시설인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다.

승가원에 미리 도착한 지관스님은 정진석 추기경이 도착하자 손을 맞잡고 승가원 원장 동욱스님의 안내에 따라 승가원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지관스님과 정진석 추기경은 “부처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사랑은 둘이 아닌 하나다”며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는 이때에 어려운 이웃에게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방문에는 승가원 이사장 종범·총무원 기획실장 승원·문화부장 탁연·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스님과 가톨릭 사회복지협의회장 김형태 신부 등이 함께 했다.
최현호 기자 hama@ju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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