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일 | 2008/11/18 10:53

동국대(총장 오영교)가 캠퍼스 내 건물 6개 동의 옥상에 다양한 수목과 휴게공간으로 꾸민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학생들과 교직원 등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붙여진 옥상공원의 이름은 ‘하늘마루’. 옥상정원 ‘하늘마루’는 80%가량은 수목으로, 나머지 20%는 휴게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6개의 옥상이 각각 다른 테마로 조성돼 있다.

동국대는 11월 11일 교내 만해관 옥상정원에서 ‘하늘마루 준공식’을 갖고, 옥상정원을 일반에 공개했다.
동국대의 옥상녹화사업은 서울시의 민선4기 핵심추진 프로젝트 중 ‘맑고 푸른서울’의 생활녹지 100만평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건물 옥상을 녹화하는 것은 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구성원들에게 휴식공간을 마련한다는 점 이외에도, 에너지 절약, 대기질개선, 열섬현상완화, 홍수예방 등 많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대 측은 “남산의 생태권을 도심으로 확장시켜 녹지축과 수계를 적극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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